구로구, 25일까지 청소년 정책 투표
구로구, 25일까지 청소년 정책 투표
  • 정칠석
  • 승인 2021.08.2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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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등 3개 분야 11개 사업 중 분야별 1개씩 선정, ‘구청장’ 앱으로 참여

[시정일보]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이달 25일까지 청소년들이 생활에 밀접한 분야에서 원하는 정책을 직접 선정할 수 있도록 청소년 정책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투표는 교통안전, 교육인권, 환경문화 3개 분야에서 11개 사업이 후보로 올랐다. 분야별로 원하는 사업을 1개씩 선정하면 된다.

교통안전 분야는 학교 인근 자전거 도로 확장, 학교 인근 신호등 설치 확대, 청소년 등하교 시 따릉이 무료 이용 사업 등 3개 사업이다. 교육인권 분야는 공공시설 내 청소년여가시설 설치 확대, 청소년 금융실무교육, 공공독서실 및 청소년기관 자기주도학습 지도 운영, 학교폭력 예방 교육 등 4개 사업이다. 환경문화 분야는 도서관 내 청소년 전용 구역 마련, 시설 개선, 공부방 확충, 청소년 스포츠시설 건립, 거리 환경 개선을 위한 쓰레기통 디자인 변경, 교육·청소년시설 내 금연구역 설정 및 벌금 강화 등 4개 사업이다.

투표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은 구로구 청소년 전용 어플리케이션 ‘구청장’으로 참여하면 된다. ‘구청장’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 또는 애플스토어를 통해 설치할 수 있다. 다수표를 얻은 사업은 오는 11월 청소년의회 정례회 의결, 담당부서 검토 등의 절차를 거쳐 구청에 제안된다.

구 관계자는 “투표 참여를 통해 청소년이 살기 좋은 구로구를 직접 만들 수 있다”며 “선정된 정책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