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추석연휴 코로나19 방역관리 만전
중구, 추석연휴 코로나19 방역관리 만전
  • 이승열
  • 승인 2021.09.14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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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추석 종합대책’ 수립… 감염병대책반 24시간 운영, 선별검사소도 정상 운영
중구청사
중구청사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구청장 서양호)가 민족 고유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주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15일부터 23일까지 ‘2021 추석 종합대책’을 가동한다.

구는 △방역·재난관리 △교통안전 강화 △생활불편 해소 △명절 물가 안정 △소외 이웃 지원 등 5대 분야별 대책을 마련했다. 구청 종합상황실(3396-4000)과 분야별 대책반 사무실에 상황실을 설치해, 각종 민원과 긴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계획이다. 

먼저, 추석 연휴 기간 내 코로나19의 확산을 방지하고 긴급 상황에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중구보건소에 감염병대책반(3396-5181)을 구성, 24시간 비상방역시스템을 운영한다. 

보건소와 서울역, 서울광장 선별검사(진료)소는 연휴 기간에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정상적으로 운영하며, 생활치료센터도 기존대로 연다.  

또한, 구는 연휴 기간 발생할 수 있는 사고, 화재, 풍수해 등 재난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운영한다. 수해취약시설 및 가스 공급·이용 시설, 정비사업 공사 현장에 대한 사전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귀성·귀경 및 성묘 행렬로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역 주변과 버스터미널, 백화점, 시장 등의 불법주정차, 서울역 주변 택시 승차 거부, 호객 행위 등을 집중 단속한다. 

의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중구보건소에 응급진료상황실을 설치하고, 진료안내반(3396-6317)을 꾸려 연휴 기간 정상 운영하는 병·의원과 약국 현황을 안내한다.

이와 함께, 20∼22일 3일간은 폐기물 수거가 중지되며, 23일 저녁 7시 이후부터 쓰레기 배출이 가능하다. 연휴 기간 적치된 쓰레기는 23일 저녁부터 일제 수거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 중 청소 민원 처리를 위해 별도로 청소기동반(3396-5482)을 18∼22일 운영한다. 

이 밖에, 구는 저소득 주민 3600여명에 가구당 6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하고, 취약계층 어르신 706명을 대상으로 도시락을 전달한다. 또, 전담복지사, 생활지원사, 재가관리사가 홀몸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건강 상태를 관리한다. 

서양호 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추석종합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