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온실가스 퍼실리테이터’ 명칭 공모
도봉구, ‘온실가스 퍼실리테이터’ 명칭 공모
  • 김응구
  • 승인 2021.09.26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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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8일까지 ‘국민생각함’ 등 통해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도봉구(구청장 이동진)가 ‘온실가스 감축 구민 퍼실리테이터’ 명칭을 10월8일까지 공모한다.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는 개인이나 집단의 문제해결 능력을 키워주고 조절함으로써 조직체의 문제와 비전을 자극하고 돕거나, 교육훈련 프로그램의 실행과정에서 중재‧조정 역할을 담당하는 사람을 말한다.

‘도봉구 온실가스 감축 구민 퍼실리테이터’는 이동진 구청장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고자 도봉구민 중 위촉한 ‘생활 속 1인당 온실가스 4톤 줄이기’의 실천 촉진자 또는 조력자를 말한다.

응모방법은 국민생각함(www.epeople.go.kr/idea)을 통해 참여하거나, 제안서를 작성해 이메일(origin92@dobong.go.kr)로 제출하면 된다. 도봉구민이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당선작은 △퍼실리테이터의 방향‧기능‧역할을 아우르는 상징성 △부르기 쉽고 기억하기 쉬운 친근성‧대중성 △다른 명칭과 차별화되는 독창성 등을 중심으로 자체 심사위원회와 온라인 구민 투표를 거쳐 최종 선발한다.

최우수작 한 명에겐 10만원, 우수작 2명에겐 각 5만원, 그 외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최대 10명에게 각 1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최우수로 선정된 명칭은 향후 배지와 BI(Brand Identity) 등을 제작해 ‘온실가스 감축 구민 퍼실리테이터 양성 사업’에 활용할 방침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일상에서 온실가스 감축이 생활화되고 탄소중립 실천 분위기를 독려할 수 있는 도봉구민 퍼실리테이터 양성 사업의 취지를 잘 반영한 이름을 찾을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전 구민의 녹색생활 촉진을 위해 구민 1인당 가족·친구·이웃 등 10명에게 실천운동을 전파해 2050년까지 구민 퍼실리테이터 3만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시작 원년인 올해는 시범사업으로 100명 양성을 목표로 설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