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은천마루’ 조성사업 본격 시작
관악구, ‘은천마루’ 조성사업 본격 시작
  • 김응구
  • 승인 2021.10.05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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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 철거작업 들어가
내년 2월 착공, 8월 준공 예정
관악구 ‘은천마루’의 부지 철거작업이 시작됐다. 그림은 ‘은천마루’ 조감도.
관악구 ‘은천마루’의 부지 철거작업이 시작됐다. 그림은 ‘은천마루’ 조감도.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 〈은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에 따라 주민 공동이용시설로 조성하는 ‘은천마루’의 부지 철거작업이 시작됐다.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린 것이다.

은천마루는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 연면적 730㎡ 규모로 조성되며, 총사업비 50억원이 투입된다. 지하 1~2층에는 운동시설과 다목적실, 1층에는 커뮤니티 공간, 2층에는 돌봄시설, 3층에는 교육·사무공간, 4층에는 휴게공간이 들어선다. 주소는 은천로9길 18-1 외 2필지.

관악구는 지난 6월 주민협의체, 지역주민들과 함께 공간기획단 워크숍을 통해 최종 공간구성 기획안을 마련했다. 이달 부지 철거작업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기본·실시설계 완료에 이어 내년 2월 착공 후 8월 준공 예정이다.

은천마루라는 명칭은 주민 공모를 통해 선정했다. ‘은천’이라는 동(洞) 이름 뒤에 ‘산꼭대기’나 ‘으뜸’을 뜻하는 순우리말이자 친숙한 생활공간인 ‘마루’를 붙였다. 은천동 주민들의 ‘친숙한 으뜸 공간’이 됐으면 하는 마음을 담았다.

관악구 관계자는 “은천마루의 이름을 주민과 함께 지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많은 은천동 주민에게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