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선출
김인호, 대한민국 시도의회의장협의회 회장 선출
  • 문명혜
  • 승인 2021.10.05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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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회장, “코로나19 종식과 민생안정, 실질적인 자치분권 구현 총력”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우측)이 지난달 29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신임 회장에 선출돼 꽃다발을 받은 후 협의회 소속 전국시도의회 의장들로부터 축하를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우측)이 지난달 29일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신임 회장에 선출돼 꽃다발을 받은 후 협의회 소속 전국시도의회 의장들로부터 축하를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의회 김인호 의장(더민주당ㆍ동대문3)이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 17대 후반기 회장에 선출됐다.

신임 김인호 회장은 서울시의회에서 8대, 9대, 10대를 지낸 3선 의원으로, 8대때 재정경제원장, 9대때 부의장을 거쳐 현재 10대 후반기 서울시의회 의장직을 맡고 있다.

김인호 회장은 내년 6월말까지 회장직을 수행하며, 17개 시도의회 의장들의 의견을 모아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 교류 및 협력증진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된다.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2000년 6월 전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로 설립, 17개 시도의회 의장들로 구성된 협의체다.

지방자치 발전과 지방의회 운영에 관한 상호교류 및 협력증진, 불합리한 법령 및 제도개선을 위한 공동 활동 등을 통해 대한민국 지방분권과 지방자치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협의회측은 김인호 회장 선출 배경과 관련, “김 회장은 서울시의회 3선 의원이자 의장으로 누구보다 지방의회에 대한 이해가 높고, 지방의회 위상 강화와 지방자치 발전에 오랫동안 앞장서 왔다”면서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표준적 모델을 서울시의회가 마련하고 있고, 향후 지방의회 도약을 리더십 있게 이끌 것으로 평가돼 선출했다”고 밝혔다.

김인호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여러 위기 해결을 위해 지방의회의 역할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기에 협의회장을 맡게 됐다”면서 “코로나19 종식과 민생안정, 실질적인 자치분권 구현, 협의회 위상 강화 등 3가지 과제를 차질없이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의회 부활 30주년을 맞은 올해, 지방의회가 잠재력을 발휘해 시민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면서 전국시도의회의 책임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협의회의 구체적인 역할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지방의회의 협력과 상생을 도모하는 ‘연대의 중심축’이 되고 △지방자치법 개정안의 실질적인 안착을 이뤄낼 수 있도록 ‘도약의 중심축’이 되며 △앞으로도 자치분권의 남은 과제를 해결하는 데 지방의회의 발언권이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협의회의 위상을 드높이는 ‘변화의 중심축’이 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