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수상
  • 정수희
  • 승인 2021.10.06 11:00
  • 댓글 0

복지공동체 ‘보듬누리사업’, 자살예방 정책 등 높이 평가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5일 열린 ‘2021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에서 기초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5일 열린 ‘2021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에서 기초부문 대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 하고 있다.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이 5일 백범김구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2021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 시상식에서 기초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자치발전연구원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은 지역의 특색 있는 자원을 활용해 지역 발전에 이바지한 정책, 지방자치시대에 맞는 자치분권의 모범이 되는 정책 등을 펼쳐온 지방자치단체 및 장을 선정해 시상함으로써 더 좋은 지방자치를 달성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유덕열 구청장이 직접 제안해 시작된 동대문구형 복지공동체 ‘보듬누리사업’은 지속가능한 돌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취약계층에게 맞춤형 지원을 실시함으로써 지역 여건에 맞게 복지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 나가도록 하는 등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대한민국 자치발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동대문구는 2011년 12월 전 직원이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과 1:1 희망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2013년 4월 동희망복지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올해 8월 말 기준 전 직원 및 민간단체가 4033가구와 희망의 1:1결연을 맺고 차상위계층과 틈새계층을 직접적으로 보듬어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2020년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 추진활동 조사에서 전국 229개 지방자치단체 중 자살예방도시 상위 3%를 달성하며 보듬누리 사업 추진 10여년의 결실을 이뤘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이번 상은 혼자만의 노력이 아닌 주민들과 직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따뜻한 동대문구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나누고 함께 누리는 복지공동체를 더욱 견고히 만들기 위해 주민주도의 이웃 돌봄시스템을 강화하고 민·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