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서울시 주관 도시청결도 평가에서 우수구
서초구, 서울시 주관 도시청결도 평가에서 우수구
  • 이승열
  • 승인 2021.10.25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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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단투기 집중 계도·단속 성과… 주민 10명 중 9명 “작년보다 쓰레기 무단투기 줄어”
(서초구 제공)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서울시 주관 ‘2021년 도시청결도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중 3위를 차지해 우수구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2021년 도시청결도 평가’는 서울시가 2회(1차 6~7월, 2차 8~9월)에 걸쳐 25개 자치구의 가로‧골목길 청결도와 시민 만족도를 평가해 최종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항목별 배점은 △현장청결도 평가 40점 △시민만족도 평가 30점 △자치구 청소사업 추진실적 평가 30점 등이다. 

구 청소행정과 관계자는 “쓰레기 무단투기 근절을 위해 지난해 2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무단투기 집중 계도단속’의 시행효과가 반영돼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구가 올해 7월 구민과 사업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쓰레기 무단투기 집중단속 시행효과 설문조사에서, 간선도로변의 경우 응답자 중 94.2%가, 이면도로·주택가의 경우 91.0%가 ‘지난해에 비해 쓰레기 무단투기가 줄었다’고 응답했다.

또한, 구는 올해 서리풀 청소기동대를 확대 운영하고, 대형폐기물 배출 모바일 앱 ‘빼기’ 사업을 추진했다. 아울러,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스마트 수거함을 설치 운영한 점도 주민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구는 내년에도 △주택가 뒷골목 특별관리 △주민의 자발적 청소참여 확대 △무단투기 집중단속 지속 시행 △무단투기 CCTV 설치효과 최대화 등 뒷골목 청소와 무단투기 단속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도시청결도를 대폭 높일 계획이다.

조은희 구청장은 “주민이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참여해주셔서 도시청결도를 높일 수 있었다”라며 “쾌적한 서초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