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스토리 위크’로 새로운 서울여행
‘서울스토리 위크’로 새로운 서울여행
  • 문명혜
  • 승인 2021.10.27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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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된 오래가게부터 서울스토리까지 서울만의 매력 재발견
오는 29일부터 11월11일까지 강남역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열리는 ‘서울스토리 위크’에서 선보일 ‘오래가게 여행상품 코스’.
오는 29일부터 11월11일까지 강남역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열리는 ‘서울스토리 위크’에서 선보일 ‘오래가게 여행상품 코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가 30년 이상 자리를 지켜 온 오래가게부터 서울스토리까지 서울만의 매력을 재발견 할 수 있는 이벤트를 기획했다.

‘일상 회복, 가치 나눔’을 주제로 30년 이상 역사를 지닌 ‘오래가게’들을 연결, 코로나 이후 국내외 잠재 관광객을 맞을 준비에 본격 돌입한 것.

10월29일부터 11월11일까지 2주간 강남역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열리는 ‘서울스토리 위크’가 그것이다.

이곳에선 다양한 체험형 전시행사, 서울스토리 공모전 수상작 전시, 새로 출시하는 여행상품 시범판매 등 서울을 재발견 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행사는 강남역 전시공간 ‘일상비일상의틈’ 1층 팝업공간과 3층 스토리지북앤필름(서점), 5층 콘텐츠룸(영상상영관)에서 종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1층을 중심으로 일상에서 새로운 서울을 만나는 체험이 집중적으로 소개된다.

1층 팝업공간은 오래가게 브랜드 설명과 가게 역사를 한눈에 이해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구성된다.

‘오래된 가게가 더 오래가라’는 뜻의 ‘오래가게’는 3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생활문화, 전통공예 분야의 개인 점포로 현재 총 108개 선정돼 있다.

이번 행사엔 서울레코드, 한상수 자수박물관(자수), 지대방(전통차) 등 8개 가게가 참여, 전시부스를 구성한다.

또 1층 라이브 스튜디오에선 오래가게를 국내외 관광객이 참여 가능한 채팅형 온라인 여행상품으로 만들어 선보인다.

여행상품은 4가지 테마인 △북촌-대문 속 이야기 △성북-왕비의 길 △용산-올드밋뉴 △K푸드-오래가게 홈파티 쿠킹클래스로 구성됐다.

상품 이용자는 라이브 채팅 링크를 통해 접속, 관광 가이드와 실시간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오래가게 코스를 여행하고 새로운 서울여행 방법을 얻게 된다.

3층 스토리지북앤필름(서점) 공간에는 서울을 주제로 한 책들을 큐레이션 해 전시 및 판매를 진행한다.

서울 주제 매거진과 서울 관광 가이드북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제공하며, 서점내 마련된 휴식 공간에서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5층에 마련된 콘텐츠룸(상영관)에서는 서울을 다양한 시선으로 바라본 창작자들의 서울 관련 영상물과 서울스토리 공모전 수상작들의 작품을 재미있게 감상할 수 있다.

‘헤어지는 연습’, ‘궁궐의 연인’ 등 서울스토리 공모전 수상작과 서울스토리 대학생 크리에이터 영상 등 서울스토리를 통해 제작된 20여편의 영상을 상영한다.

최경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19가 우리를 잠시 멈추게 했지만 새로운 일상에서 새롭게 서울여행을 시작할 때”라면서 “오래가게라는 서울이 가진 멋진 관광자원 브랜드와 함께 국내외 잠재 관광객이 서울을 재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마블 오래가게판.
서울마블 오래가게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