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맞춤형 AI 진로컨설팅’ 지원
서초구,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맞춤형 AI 진로컨설팅’ 지원
  • 이승열
  • 승인 2021.11.0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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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진로컨설팅 업체와 업무협약… 서리풀샘 멘토 대상 진로컨설팅 전문가 양성교육도 실시
지난달 20일 AI진로컨설팅 전문가 양성교육 참여자들이 함께 기념촬영.
지난달 20일 AI진로컨설팅 전문가 양성교육 참여자들이 함께 기념촬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입시 정보에 취약한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최신 맞춤형 입시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AI 진로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달 20일 인공지능(AI) 기반 전문 진로컨설팅 업체 메이저맵(대표 이중훈)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대일 맞춤형 입시컨설팅 및 진로컨설팅 전문가 양성교육을 실시한다. 

‘AI 진로컨설팅’은 전국 대학들의 학과 및 진로 데이터를 취합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학생 개인의 적성, 인지역량 검사 결과와 연결해 맞춤형 진로 로드맵을 제공하는 것이다. 구는 ‘서리풀샘’ 이용 취약계층 고등학생 40명에게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또한, 구는 입시가 코앞으로 다가온 고3 학생을 대상으로 종합적인 입시컨설팅을 지원한다. 대학입시 로드맵 설정을 돕고, 대학별, 학과별 정시 지원전략을 수립한다. 정시 지원 후 면접시험을 위해서도 전문가의 개별 맞춤형 면접 컨설팅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구는 경력단절여성, 퇴직교사 등 지역 내 우수인재로 구성된 ‘서리풀샘’ 멘토(15명)를 대상으로 지난 20일 진로컨설팅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자체 컨설팅 전문가를 육성해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지속적이고 상시적으로 진로컨설팅을 지원, 진학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교육을 받은 멘토들은 앞으로 고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핵심 학과·진학 로드맵 설정을 돕고, 실질적인 입시 전략을 안내한다. 

조은희 구청장은 “대학입시 정보를 접할 기회가 적은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맞춤형 AI 진로컨설팅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서초형 교육안전망을 빈틈없이 구축해 한 명도 소외되는 학생이 없이 공정한 출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