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세곡동에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
강남구, 세곡동에 공공형 실내놀이터 조성
  • 정수희
  • 승인 2021.11.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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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램펄린, 집라인, 암벽오르기 등 구성…안전 보육교사 등 6명 배치
세곡어린이실내놀이터를 방문한 정순균 강남구청장(가운데)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세곡어린이실내놀이터를 방문한 정순균 강남구청장(가운데)이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2일 세곡동(헌릉로618길 7)에 ‘세곡어린이실내놀이터’를 개장했다.

도곡동 미미위클린놀이터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세곡동실내놀이터는 459.05㎡ 면적에 트램펄린, 집라인, 암벽오르기, 조합놀이대 등 놀이시설과 부모를 위한 휴식·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실내놀이터에는 안전을 위해 보육교사 자격보유자 등 직원 6명이 배치된다.

이용대상은 보호자를 동반한 취학 전 아동이다. 매일 2시간씩 3회 운영되며, 회당 1000원을 내면 2시간씩 이용할 수 있다. 강남구 홈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이번 실내놀이터 개장은 관내에서 가장 많은 아동과 어린이집이 있는 세곡동의 여건을 반영한 것으로, 구는 서울시에서 공공형 실내놀이터 2개소를 운영하는 첫 번째 자치구가 됐다. 현재 내년 1월 개장을 목표로 개포8단지 기부채납시설에도 실내놀이터를 조성하고 있다.

정순균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양육의 책임이 공공에 있다’는 생각으로 사회공동체가 책임지는 육아환경을 만들고 있다”며, “안심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함께 행복한 보육도시 강남’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