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미래정책연구회, ‘서초형 안심보행길 연구용역’ 마쳐
서초미래정책연구회, ‘서초형 안심보행길 연구용역’ 마쳐
  • 이승열
  • 승인 2021.11.0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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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도로 50곳 선정, 2024년까지 서초형 안심보행길 조성 목표
고광민 회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 등 서초미래정책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29일 ‘서초형 안심보행길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함께 기념촬영.
고광민 회장(앞줄 오른쪽 두 번째) 등 서초미래정책연구회 소속 의원들이 29일 ‘서초형 안심보행길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 함께 기념촬영.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의회 의원연구단체인 서초미래정책연구회(회장 고광민)는 서초형 안심보행길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지난달 29일 제1위원회실에서 개최했다.

보고회에는 고광민 회장을 비롯, 김안숙 의장, 장옥준 의원, 이현숙 의원, 김익태 의원, 전경희 의원, 최원준 의원, 박지효 의원이 참석했다. 고광민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용역을 맡은 (주)나루이엔씨의 용역 최종보고와 참여 의원들의 논의가 진행됐다. 

서초형 안심보행길은 보행자와 차량 간 혼재로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주택가 이면도로에 안전한 보행로를 마련하기 위한 것. 서초미래정책연구회는 지난 5월11일 서초구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에 박차를 가해 왔다. 

이후 ‘서초형 안심보행길 보행권 확보를 위한 도로환경 개선용역’ 및 ‘이면도로 교통량 및 보행량 조사용역’을 진행했다. 수차례 회의와 현장방문 끝에 최종적으로 ‘서초형 안심보행길 조성 기본계획’이 만들어졌다. 서초구 보행환경 현황을 조사해 대상도로 50곳을 선정하고, 스마트 교통안전 시스템을 도입하는 서초형 안심보행길의 기본설계를 마쳤다. 

주민의견 수렴과 경찰교통심의가 완료되면 내년 상반기 권역별 1개소씩 총 4개소에서 시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년까지 대상도로 50곳 모두 안심보행길 조성을 완료해 생활도로의 표준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고광민 회장은 “최대한 많은 곳에 신속하게 서초형 안심보행길을 조성하고, 예측가능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앞으로도 세심하게 챙겨야할 과제가 많다”라며, “서초미래정책연구회의 활동은 종료되지만 많은 의원과 직원의 노력으로 고안된 사업이 주민의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이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