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컨퍼런스 ‘건강도시상 2관왕’
종로구,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컨퍼런스 ‘건강도시상 2관왕’
  • 이승열
  • 승인 2021.11.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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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내 녹지 조성 및 걷기 좋은 도시, 건강 도시의 지속가능발전 목표(SDGs) 등 2개 부문 수상
김영종 종로구청장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가 ‘건강도시’를 주제로 하는 국제컨퍼런스에서 건강도시상 2개부문을 수상해 정책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구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린 ‘제9차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 국제 컨퍼런스’에서 ‘2021 건강도시상’ 2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건강도시상은 서태평양 건강도시연맹(AFHC, Alliance for Healthy Cities)이 2년마다 주최하는 국제컨퍼런스에서 시상하는 상이다. 올해는 홍콩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구는 이번에 △도시 내 녹지 조성 및 걷기 좋은 도시 △건강도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부문에서 각각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먼저 ‘도시 내 녹지 조성 및 걷기 좋은 도시’ 부문에서는 그간 △정원도시 종로 △친환경 주차장 만들기 △친환경 보도·계단 만들기 △도시 비우기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 등을 전개해 종로를 더욱 푸르고 걷기 좋은 공간으로 만들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 돈의동 새뜰마을의 성공적 조성 사례로 호평을 얻으며 건강도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부문에서도 수상했다.

한편, 구는 현재 대한민국건강도시협의회 의장도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명실상부 국가대표 건강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내외 네트워크 협력을 강화하고 우수사례 전파에도 앞장 설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종로구가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건강도시 사업이 결실을 맺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구정 운영 전반에 ‘건강’의 개념을 반영하고 내실 있는 각종 사업을 선보여 세계적인 건강도시로서 모범을 보이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