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온라인상에서 다양한 가족을 초대, 문화 공유, 화합,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달 초순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1 성북 온가족 한마당 축제’는 다문화 가족, 한부모 가족, 1인가구, 성북아빠단, 육아품앗이 활동가족, 공동육아나눔터 및 아이돌봄서비스 이용가정, 가족봉사단 등 146가정 400명이 참여했다.

온라인 축제는 금년 한해를 돌아보며 가족에게 감사의 마음을 주고 받는 순서에 이어 크리스마스트리 만들기, 가족이 함께 요리를 하며 즐기는 홈파티가 이어졌다.

초등학생 자녀와 함께 참여한 길음뉴타운 김 모 씨(41세)는 “코로나로 우울한 연말에 다양한 이웃과 세대를 아우르는 만남을 통해 연말분위기를 느끼고 스트레스도 해소된 것 같아 행복했다”고 전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형태의 가족이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가족 친화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성북구는 내년에도 성북 온가족행복지원 프로그램 ‘성북 라떼대디’, ‘워킹맘&워킹대디’, ‘성북 우리집에서 놀장’, ‘예비부부 역량강화 교육’, ‘1인가구 사회적 관계망 지원’ 등 다양한 가족 다정한 이웃 ‘성북 온가족 한마당’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