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관악 옴부즈맨’ 2021년 활동 종료
관악구, ‘관악 옴부즈맨’ 2021년 활동 종료
  • 김응구
  • 승인 2021.12.16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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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해 운영보고서 이달 중 제작
관악구 옴부즈맨이 당곡중·고등학교 주변을 방문해 민원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관악구청 제공
관악구 옴부즈맨이 당곡중·고등학교 주변을 방문해 민원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박준희 구청장)가 운영하는 ‘관악구 옴부즈맨’이 올 한 해의 활동을 모두 마무리했다.

관악구 옴부즈맨은 구민의 입장에서 구정(區政) 업무를 감시하고, 위법‧부당한 행정처분과 불합리한 행정제도를 개선하며, 구민에게 불편을 주는 고충 민원을 처리하는 구민 권익 보호 기구다.

2012년 처음 도입해 지금까지 시행 중인 옴부즈맨은 구민과 행정기관 사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중립적인 입장으로 신속하게 처리하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행정·건축·법률 전문가 3인으로 구성한 관악구 옴부즈맨은 올해 월 정례회의, 고충민원 현장조사, 감사·청렴계약 감시평가 등 총 22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특히, 지난 4월 보라매동 당곡중·고등학교 일대 빗물받이 부족 건과 관련, 현장조사 후 관계부서와 협업해 빗물받이 증설과 수로 개선으로 주민불편 민원을 해소했다.

올 한해 관악구 옴부즈맨의 다양한 활동을 담은 운영보고서는 이달 중 제작해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할 예정이다.

관악구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활동에 여러 어려움이 있었으나 철저한 현장조사와 공정한 처리를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구민들에게 신뢰받는 옴부즈맨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