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어려운 소외계층 대상
28일까지 주민센터로 기부
28일까지 주민센터로 기부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28일까지 설맞이 식품 나눔 행사를 추진한다.
구(區)는 19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더욱 어려워진 소외계층에게 물적·정신적 위로가 되고자 식품 나눔 행사를 펼친다고 밝혔다.
식품 기부는 설 연휴 전인 28일까지 관내 13개 동주민센터에 하면 되며, 이중 송중동‧송천동에는 기부모금 박스가 설치된다. 강북구는 기부된 물품을 강북 푸드뱅크‧마켓을 통해 독거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한다. 기부 물품은 전산으로 투명하게 관리되며, 취약계층에게 골고루 분배할 예정이다.
기부 대상은 안전성 확보가 쉬운 쌀, 라면, 통조림, 비누, 세제 등 현물을 원칙으로 한다. 신선식품, 냉동식품, 포장상태 불량 등 실온 보관 시 변질할 우려가 있는 식품과 유통기한이 임박한 식품은 기부할 수 없다.
강북구는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구민들의 자발적 기부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명절 맞이 나눔 행사를 정례화할 계획이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설맞이 식품 나눔 행사를 통해 소외계층이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며 “모두가 행복한 설 명절이 되도록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