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올해 500만명 대상 119안전교육 실시
소방청, 올해 500만명 대상 119안전교육 실시
  • 이승열
  • 승인 2022.01.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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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택트 체험교육, 메타버스 안전교실 등… 경기도 소방안전체험관 3월 개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소방청은 올해 119안전교육을 대폭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소방청은 소방안전체험관 12개소, 소방서 안전체험교실 75개소, 119안전체험차량 55대에서 화재안전, 생활안전, 재난안전, 응급처치법 등을 교육하고 있다. 2019년 972만명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으나, 2020년과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각각 223만명과 363만명에 그쳤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38% 많은 500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119안전교육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비대면 시대에 맞춰 강사들이 온라인으로 체험영상을 보여주면서 교육하는 ‘온택트 체험교육’을 전국 소방안전체험관에서 확대·운영한다.

또, ‘메타버스 안전교실’을 개발해 가상현실에서 안전퀴즈 이벤트를 개최하거나 자료전시관에서 교육영상을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인프라도 확충할 계획이다. 소방청은 경기도 소방안전체험관을 3월 개관하고 경기·충남·부산 지역 6개 소방서에 안전교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아울러, 타 부처 및 지역 복지시설과의 협력을 통해 홀몸어르신 등 화재취약계층 50만명 이상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119안전교육’을 실시한다.

소방청 황기석 화재예방국장은 “119안전교육은 자신의 생명을 보호하는 것은 물론 타인의 생명을 구하는 능력을 키우는 실질적인 생존교육이 될 것”이라며, “더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은 국민이 지속적으로 안전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