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용산구,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 정수희
  • 승인 2022.02.0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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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48만원…7일부터 선착순 355명 모집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2022년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을 앞두고 오는 7일부터 355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올해 임산부 1인당 지원규모는 지난해보다 7만원 증액된 48만원(본인부담 9만6000원 포함)이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고 임산부의 건강을 살피기 위해 2020년부터 시작됐으며, 구는 지난해까지 관내 임산부 1097명에게 3억1400만원 규모 농산물을 지원했다.

올해 지원대상은 2021년 1월1일 이후 출산한 산모 또는 현 임신부로, 신청일 기준 유사사업(보건소 영양플러스사업 등) 참여자나 기수혜자, 중도포기자 등은 제외된다.

희망자는 7일 오전 10시부터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쇼핑몰(Eco eMall)’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한 경우, 구 일자리경제과에 방문해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임신출산 증빙서류 등을 제출하면 된다.

구는 거주지, 임신·출산 여부 등을 확인, 대상자를 확정하고 지원대상자에게 임산부 고유번호(16자리)를 담은 안내 문자를 보낸다.

지원대상이 된 임산부는 전용 온라인 쇼핑몰에서 회원 가입 뒤 3월부터 유기농축수산물, 무농약농산물, 유기가공식품 등을 월 4회(연 16회) 이내, 회당 3만원~10만원까지 주문할 수 있다. 주문 시 주문금액의 80%에 해당하는 적립금이 차감된다. 20%는 자부담. 올 12월15일까지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