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환경자원센터 현대화 장기적 관점 필요”
“강남환경자원센터 현대화 장기적 관점 필요”
  • 정수희
  • 승인 2022.02.10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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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진경 의원 5분 자유발언
복진경 의원
복진경 의원

[시정일보 정수희 기자] 강남구의회 복진경 의원이 제30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강남환경자원센터 현대화사업에 대해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계획 추진을 당부하고자”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복 의원은 먼저 “2013년 율현동에 문을 연 강남환경자원센터는 2019년 성능개선공사에도 불구하고 몇 차례 발생한 화재와 시설 노후화로 매우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다. 특히 쓰레기 반입량에 비해 선별라인이 짧아 선별률이 저조하고, 폐기물이 과다하게 발생하는 구조적인 문제도 여전하다. 또한 재활용선별장 내 음식물적환장이 위치하고 있어 음식물 쓰레기 악취로 인해 작업자들이 선별작업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처럼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집행부에서는 현재 기존 재활용선별장에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음식물적환장을 분리하는 현대화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한 번 더 당부의 말을 전하는 이유는 향후 쓰레기 증가량까지 고려한 장기적 관점의 계획 추진이 예산 절감의 열쇠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집행부에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전략의 확산, 코로나19 이후의 환경적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사업을 추진할 것”과 “필요하다면 서울시와 협의해 인근 유휴부지를 추가적으로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