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3년 연속
동작구, ‘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 3년 연속
  • 김응구
  • 승인 2022.02.10 16:20
  • 댓글 0

동작구형 공공주택, 조직문화 혁신 등 높은 평가
동작구청 MZ세대 주니어보드 참여 직원들이 활기차게 파이팅을 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동작구청 MZ세대 주니어보드 참여 직원들이 활기차게 파이팅을 하고 있다. / 동작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행정안전부의 ‘2021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3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0일 구(區)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광역 17·기초 226)를 대상으로 했으며, △기관 자율혁신 △포용적 행정 △참여와 협력 △신뢰받는 정부 △혁신 확산 및 국민체감도 등 5개 항목 14개 세부지표를 기준으로 삼았다.

구는 관내 정책 수요에 대한 면밀한 분석으로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혁신 성과를 끌어낸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먼저, 민선 6기부터 추진한 ‘동작구형 공공주택’ 사업이 자율추진 혁신과제로서 만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었다.

전국 최초로 자치구가 공공주택을 단독 건설한 ‘대방동 미소주택’과 서울시 최초로 시행한 아동복지시설 보호종료아동 대상의 맞춤형 공공주택 지원 등이 대표적인 혁신 성과다.

조직 전반의 다양한 행정 혁신 정책도 다른 자치단체와의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구는 2014년 이창우 동작구청장 취임 이래 ‘공직사회의 일하는 문화 혁신’을 강조해왔다. 달라진 조직문화는 전 분야에 걸친 혁신 정책으로 나타나 △보고서 이력 관리제 △전 직원 심리진단을 통한 조직문화 개선 △조직 내 세대 간 소통을 위한 ‘MZ세대 주니어 보드’ △PC 영상회의 활성화 △모바일 비상연락망 ‘동작톡톡’ 운영 등을 추진했다.

이밖에 △온·오프라인 공론장 운영 △동작구 청소년 자치 정책마켓(청·자·켓) 등 민관협치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과 △ICT 기반 안전 통학로 △스마트 배출 수거 시스템 △스마트 슈퍼 △소상공인 상권정보 제공 등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생활혁신 과제도 눈길을 끌었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3년 연속 혁신평가 우수기관 선정은 정책 수립부터 운영까지 수요자인 주민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체감하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