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올해도 ‘아트테리어’ 사업 실시
관악구, 올해도 ‘아트테리어’ 사업 실시
  • 김응구
  • 승인 2022.02.24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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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장형 가게 120곳 대상
25일부터 3월15일까지 신청
지난해 11월 아트테리어 사업 현장에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함께하고 있다. / 관악구청 제공
지난해 11월 아트테리어 사업 현장에 박준희 관악구청장이 함께하고 있다. / 관악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해에도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을 시작한다.

24일 구(區)에 따르면, 지원대상은 가게 내·외부 환경과 상품 디자인을 개선하려는 상시근로자 5인 미만의 소상공인 가게로,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매장형 가게 120곳이다. 가게당 지원 금액은 최대 150만원이다. 유흥주점, 프랜차이즈, 체인가게, 유사사업 참여가게는 제외다.

신청 기간은 25일부터 3월15일까지다. 참여 희망자는 관악구 홈페이지(뉴스소식-고시공고)를 확인한 후, 신청서를 작성해 구비서류와 함께 방문(관악구청 지역상권활성화과, 동주민센터) 또는 이메일(leah69@citizen.seoul.kr)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지역상권활성화과(879·5746)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아트테리어는 아트(art)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다. 지역예술가와 소상공인이 협업해 동네가게의 인테리어부터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상품패키지 제작까지 맞춤형으로 개선하는 프로젝트다.

구는 지역 문화예술가의 일자리 창출과 가게별 특색 있는 맞춤형 개선을 통해 침체한 골목상권을 살리겠다는 취지로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왔다. 지난해까지 3년간 점포 867곳 지원, 지역예술가 288명 참여 등의 실적을 올렸고, 올해도 구비 5억원을 투입해 6월까지 추진한다.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하는 지역예술가 43명에겐 1인당 3~4개 점포가 매칭된다. 주변 상권을 분석하고 소상공인 의견을 반영해 간판, 내부 인테리어, 포장 디자인 등을 트렌드에 맞게 새롭게 꾸밀 계획이다. 단계별로 약 180만원의 활동비를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관악형 아트테리어 사업으로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와 지역예술가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침체한 골목상권을 활성화하고자 더욱 다양하고 실효성 있는 사업을 발굴토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