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전 시민 재난지원금‘ 1인당 6만원’ 지급
구리시, 전 시민 재난지원금‘ 1인당 6만원’ 지급
  • 이윤수
  • 승인 2022.03.15 18:05
  • 댓글 0

구리시청
구리시청

[시정일보] 구리시(시장 안승남)가 지난 14일, 구리시 전 시민에게 1인당 6만원의 재난지원금을 3월 중 열리는 임시회에 추가경정예산으로 요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7일, 민생경제지원 계획 발표 당시 지급 대상을 ‘소상공인 등’으로 특정한 바 있다. 그러나 소상공인 등 특수피해 계층 선별지원은 중앙정부 지원과 중복되고 있고, 구리시민이 납부한 세금은 구리시민 전체에 혜택이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있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11~13일까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민생경제지원 방안’에 대한 주제로 진행됐다. 

구리시민 6790명이 참여했으며 조사 결과는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 선별 지원 1610명(24%) △구리시민 모두 1인당 6만원 지원 4824명(71%) △재난기본소득 지원 없이 시 재정부담금 상환 등을 위한 사업에 예산 사용 356명(5%)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지원금액은 지난해 본예산 편성 후 지방소득세 등으로 추가 세입 확보된 총 111억2450만원 규모로 3월 중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고 시의회 심의를 거쳐 지급할 계획이다.

안승남 시장은 “팬데믹이라는 고난의 시기에서 함께 ‘엔데믹’을 향해 노력중인 시민 여러분의 소중한 의견을 받들어 구리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 구리시민에게 1인당 6만원씩 재난지원금을 지역화폐로 지급할 수 있도록 3월 중 개최되는 임시회에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