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도시 서초구’ 공연단체 모집
‘음악도시 서초구’ 공연단체 모집
  • 이승열
  • 승인 2022.03.23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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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악축제, 금요음악회 참여…4월4일까지 100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는 ‘서초실내악축제’와 ‘서초금요음악회’에 참여할 공연단체 총 100팀을 다음달 4일까지 공개모집한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문화예술인들에게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먼저, 서초실내악축제는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청년예술인을 선발해 소공연장 등 지역 곳곳에서 릴레이 형식으로 펼치는 공연이다. 구는 만 19~39세 청년예술인 70개 단체를 심사를 거쳐 4월에 최종 선발한다. 선발된 단체에게는 오는 4월부터 11월까지 무대에서 공연할 기회를 제공한다. 하반기에는 청년예술인 합동 기획공연 ‘청년 오케스트라’ 무대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서초금요음악회에 참여할 공연단체 30팀을 모집한다. 서초금요음악회는 지난 1994년에 시작돼 지자체 최장수 음악공연프로그램으로 알려진 구의 대표적인 문화공연이다. 

공모 대상은 클래식, 오페라, 국악,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실력 있는 공연단체다. 구는 공연실적, 사업수행능력, 우수성과 예술성 등을 고려해 4월 중에 비대면 심의를 거쳐 선정한다. 선발된 단체는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매주 금요일, 서초구 지역 내 문화공간에서 1회 공연을 할 수 있다. 

이번 공연단체 공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초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열어 예술인에게는 공연 기회를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지친 구민의 문화갈증을 해소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