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지역거점 문화공간 ‘정담’ 개관
노원구, 지역거점 문화공간 ‘정담’ 개관
  • 김응구
  • 승인 2022.04.0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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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술가·주민 위한 커뮤니티 공간
노원구가 31일 지역거점형 문화공간 ‘정담’을 개관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오승록 노원구청장. / 노원구청 제공
노원구가 31일 지역거점형 문화공간 ‘정담’을 개관했다. 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오승록 노원구청장. / 노원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31일 오후 5시 지역거점 문화공간 ‘정담’의 문을 열었다.

노원문화예술회관 옆 예술마당 안에 있는 정담은 자전거대여소를 리모델링해 지역 청년 예술인과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지상 1층 66㎡ 규모로, 내부는 공연·전시·커뮤니티 공간, 카페로 구성했다. 앞으로 지역의 청년, 신진 예술인, 생활예술단체 등의 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주소는 중계로169.

정담의 세부 프로그램은 △시각예술 활동 촉진과 활성화를 위한 ‘시각예술 지원사업’ △지역 청년들에게 창작·연습 공간을 지원하는 ‘청년예술 프로젝트’ △지역 예술인 중심의 ‘기획전시’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 마련을 위한 ‘소규모 공연’ △시설 대관 등 ‘커뮤니티 프로젝트’ 등이다.

구(區)는 전문 문화예술 공연시설인 노원문화예술회관을 중심으로 정담을 개관하고, 이어 건립 추진 중인 중계문화보건센터가 들어서면 복합적인 문화예술 허브 공간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일상 가장 가까운 곳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나아가 교류하는 것이 문화도시의 밑거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수준 높은 지역문화의 주체가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역 곳곳에 거점형 문화공간을 꾸준히 확충하고 있다. 순복음교회 뒤편의 ‘상계예술마당’, 상계3·4동주민센터 5층의 ‘수락홀 문화공연장’, 중계동 백사마을의 ‘생활문화지원센터’가 조성돼 권역별로 생활문화 활동의 기반시설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