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건강민감시설 23곳 ‘실내공기 우수’
도봉구 건강민감시설 23곳 ‘실내공기 우수’
  • 김응구
  • 승인 2022.04.1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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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실내공기질 우수시설 인증제 평가’
도봉구 다온어린이집에 실내공기 우수시설 인증마크가 부착돼 있다. / 실내환경관리시스템 홈페이지
도봉구 다온어린이집에 실내공기 우수시설 인증마크가 부착돼 있다. / 실내환경관리시스템 홈페이지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서울시가 건강민감시설을 대상으로 추진한 ‘2021 실내공기질 관리 우수시설 인증제 평가’에서 도봉구 관내 어린이집 21곳, 노인요양시설 2곳 등 모두 23곳이 우수시설로 인증받았다.

‘실내공기질 우수시설 인증제’는 실내공기질과 유지관리 상태를 전문기관이 객관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해당 시설이 자발적이고 지속적으로 실내공기질을 관리하도록 유도하고자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다.

대상 시설군(群)은 건강민감시설인 어린이집, 산후조리원, 노인요양시설, 학원, PC방, 도서관 등이다.

평가는 △실내공기 오염물질별 수준 △환기시설 운영실태 △실내공기 유지관리 체계 등 세 분야를 현장평가 방식으로 진행한다. 총점 80점 이상을 획득하면 인증 대상 시설로 선정된다. 인증 기간은 2년 동안 유지되며, 매년 인증기준 유지 여부를 평가한다.

우수시설로 선정되면 인증 기간 2년 동안 법정 자가측정을 지원받고, ‘맑은 실내공기 우수시설 인증마크’도 부여받는다.

이번에 인증(또는 재인증)받은 시설은 △창문어린이집 △도봉1동어린이집 △두발로어린이집 △세인어린이집 △창2동어린이집 △방학3동어린이집 △쌍문1동어린이집 △서울북부지방법원어린이집 △창4동한내어린이집 △한그루어린이집 △창5동어린이집 △도봉2동어린이집 △쌍문2동어린이집 △방학1동어린이집 △쌍문3동어린이집 △유정어린이집 △학마을어린이집 △도봉구청직장어린이집 △꿀벌어린이집 △창4동어린이집 △원당어린이집 △다사랑요양원 △구립도봉실버센터 등 모두 23곳이다.

한편, 도봉구는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도 실내공기질 오염도를 측정해 계속해서 관리할 방침이다. 법적 규제가 미치지 않는 소규모 시설은 실내공기질 오염원 분석, 진단 및 관리방안 등의 컨설팅으로 실내공기질을 관리할 계획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실내공기질 우수시설 인증제로 건강민감시설의 실내공기질을 개선하고 자발적 관리를 유도하면서 구민 건강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