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항공사진 판독 위반건축물 현장조사
서초구, 항공사진 판독 위반건축물 현장조사
  • 이승열
  • 승인 2022.04.26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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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3건 대상 6월 말까지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서초구는 지난해 서울시 항공사진 판독 결과로 나타난 건축물 위반 7433건을 확인하기 위해 6월 말까지 현장조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위반건축물로 인한 붕괴·화재 등 안전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주요 조사대상은 건축법에 따른 건축허가, 신고 없이 증축 등 위반 행위를 한 무허가 건축물이다.

특히, 구는 △옥상, 창고, 베란다 공간의 무단 증축 △대지 내 컨테이너 무단 축조 △패널 등을 통한 영업장 공간의 무단 확장 행위 등을 집중 조사한다.

구 관계자는 “무단증축으로 인한 예측하지 못한 화재, 붕괴 사고 등을 막기 위해서는 소규모 증축이나 공작물 설치 시에도 사전에 구청 건축과에 문의해 적법한 절차에 따라 건축해야 한다”며, “위반건축물 관련 공무원을 사칭해 금품을 요구하는 사례 등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조사 방문시 조사 공무원의 신분증 패용 확인 등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당부했다. 

구는 조사 결과 위반건축물이 확인되면 건축주에게 원상복구하도록 시정명령을 하고, 미이행 시 관련법에 따라 이행강제금 부과, 건축물대장에 위반내용 등재, 건축주 고발 등 행정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위반건축물 단속을 통해 불법 건축행위를 근절해 안전하고 쾌적한 서초의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이에 대한 주민 홍보도 강화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