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서울형 뉴딜일자리 공모에 4개 사업 선정
종로구, 서울형 뉴딜일자리 공모에 4개 사업 선정
  • 이승열
  • 승인 2022.05.02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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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 1억5천 확보… 창업 보육 매니저, 공연 전문가, 문화기획자, 시민예술사업 및 공연 운영 코디네이터 육성
종로구청 임시청사
종로구청 임시청사

 

[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종로구가 서울시에서 공모한 ‘2022년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에서, 지난 26일 총 4개 사업이 선정되는 쾌거를 거두고 시비 1억5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구는 향후 미취업 주민에게 양질의 일 경험과 직무 교육, 취업·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동력으로 삼을 방침이다.

서울형 뉴딜일자리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에 따른 심각한 일자리 상황을 타개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코로나19 피해 분야에서 종사하기를 원하는 청년에게 좋은 일자리를 마련해, 관련 업종은 물론 취업 시장 전체에 활력을 불어넣으려는 취지를 담았다.

구는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창업 보육 매니저’ △지역예술축제 추진을 이끌 ‘공연 전문가’ △종로만이 보유한 풍부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해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문화기획자’ △주민 화합에 기여하는 ‘시민예술사업 및 공연 운영 코디네이터’ 등의 육성 방안을 구상하고 이번 공모에 참여해, 모든 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구는 지난 2년여간 위축돼 있던 예술관광 분야에서 근무를 희망하는 청년을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채용할 계획이다. 종로문화재단에서 일할 수 있는 현장 경험과 함께, 개인 역량을 키울 수 있는 멘토링·직무교육, 취업·창업 정보를 제공하고 취업 알선까지 돕는다. 

구는 지난해에도 서울시 공모에 선정돼 ‘청년 콘텐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콘텐츠 클러스터 구축’ 사업을 추진 중이다. 

한편, 구는 청년층이 겪고 있는 각종 문제를 해결하고 지원하는 데 구심점 역할을 할 ‘청년지원팀’을 2021년 9월1일자로 신설한 바 있다. 

또, 청년층뿐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을 위한 우수 일자리를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각자의 적성에 맞는 일자리를 알선해주고 취업상담, 직업훈련 등에 도움을 주는 ‘종로 일자리플러스센터’도 운영한다. 

구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우리 구 청년을 위한 좋은 일자리 창출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청년, 신중년, 노년층 등 각계각층 주민의 취업·창업을 돕고 그간 얼어붙었던 예술관광 분야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정책 마련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