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이승열 기자] 중구가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5월부터 재활운동프로그램 ‘하이파이브’를 운영한다. 

하이파이브는 장기간의 코로나19 상황으로 활동량이 줄어 신체기능이 저하된 장애인들의 건강한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중구 보건소가 중림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기획한 재활 통합 프로그램이다.

대상은 독립보행이 가능한 20세 이상 지체장애 및 뇌병변 장애인이다. 프로그램은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중림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장애유형과 정도에 따라 물리치료사로부터 개별 맞춤형 운동을 지도받고, 탄력밴드, 폼롤러 등 소도구를 활용한 근력강화 운동법도 배운다. 참여자들이 평소에도 스스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각종 운동법을 동영상으로도 제작할 계획이다. 

집중력과 인지 능력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인지재활 놀이와 기능강화 및 심리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또, 원예수업, 문화체험 등 여가·체험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대인관계 능력을 키우고 사회참여활동 기회도 갖는다. 

아울러, 구강건강교육, 영양교육, 의약품 정보교육 등 중구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건강관리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한방진료, 대사증후군 검진 등 보건소와 연계한 건강검진도 연 2회 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보건소 의약과 재활치료실(3396-6408,6489)로 문의하면 된다. 

이승열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