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공평국가>는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과 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미래전략과 관련해 15명의 전문가들의 실사구적인 관점에서 정리한 글은 엮어 만든 책이다.

이제 대한민국은 G7정상회의에 초청받으면서 세계가 인정하는 경제대국이자 민주주의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선진국 반열에 당당히 올랐다. 그러나 코로나19상황이 장기화 되면서 민생경제가 날로 악화되고 있다. 부동산가격의 폭등은 양극화 현상을 더욱 심화시키고 MZ세대인 청년들에게 절망감을 안겨 줬다.

이런 양면적인 상황 속에서 맞이한 2022년 대선에서 시대정신은 공평국가건설이다. 여·야 후보들이 똑같이 외치는 공정한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상을 정확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지금 전 세계는 미·중의 대립이 격화되고, 코로나19상황으로 경제침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런 객관적 여건 하에서 대한민국은 제4차 산업혁명과 기후변화시대에 대비하는 대전환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

2022년 대선에서 국민의 선택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정해진다. 이 책은 대한민국이 처한 상황과 이에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지 미래전략과 관련한 글을 정리했다.

저자 중 한 명인 이창복 공평코리아 상임대표는 서론에서 공평국가를 건설하기 위해 역사를 바로잡아야 하며 민주주의의 토대를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남북대화의 물꼬를 트고, 4차 산업혁명과 기후위기에 대비해 구체적인 대안과 정책을 만들어야 하며, 지구촌 살리기에 나서야 한다고 했다.

도천수 공평코리아 대표는 민생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의 양극화를 해소하며 '억강부약' 대동세상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주택, 기본일자이 등 기본 시리즈 공약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넓혀 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공평국가>는 △1부 공평국가란 무엇인가 △2부 한반도 평화 어떻게 실현되나 △3부 기본소득시리즈 △4부 미래를 위한 준비 등 총 4부로 구성돼 있다. 이 책은 새로운 시대의 걸맞은 비판과 전략,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며 공평국가가 지향해야할 목적과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책에 참여한 저자들은 주제를 연구하는 전문가들 외에도 시민사회 영역에서 활동하는 대표적인 인물들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