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록 노원구청장, 민선8기 첫 일정은 당현천 침수피해현장 방문
오승록 노원구청장, 민선8기 첫 일정은 당현천 침수피해현장 방문
  • 김응구
  • 승인 2022.07.03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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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락산 복천암 인근 현장도 찾아
오승록 노원구청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수락산 복천암 수해 피해 현장을 방문해 담당 부서에 빠른 복구를 지시하고 있다. / 노원구청 제공
오승록 노원구청장(왼쪽에서 세 번째)이 수락산 복천암 수해 피해 현장을 방문해 담당 부서에 빠른 복구를 지시하고 있다. / 노원구청 제공

[시정일보 김응구 기자]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1일 아침 당현천과 수락산 침수 취약 현장을 방문하며 민선 8기 일정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오 구청장은 전날인 30일 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쏟아진 폭우로 관내 곳곳에 침수 피해가 우려되자, 당초 계획 대신 침수 취약지역을 방문해 현장 점검하는 것으로 오전 일정을 변경했다.

오 구청장은 먼저 당현천을 방문해 하천 시설물의 상태를 파악하고 현장에서 후속 지시를 내렸다. 이어 수락산 복천암 인근 현장을 찾아 상황을 확인 후 담당 부서에 빠른 복구를 지시했다.

오 구청장은 “4년 전 물난리 이후 수방대책을 철저히 세워놓았기 때문에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며 “올 여름 체계적이고 신속한 수혜 대응으로 주민 피해 방지에 만전을 기해 민선 8기에도 안전한 노원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區)는 올 여름 장마·태풍에 대비하고 수해를 예방하기 위해 13개 실무반을 편성하고 24시간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또 관내 공사장을 점검하고 침수 취약 가구에 대책과 대피요령을 전파했으며, 시설물 파손이나 주민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등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한편, 구는 8일 저녁 6시 노원구민의전당 대강당에서 구민 600여명과 함께 출범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오 구청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민선 8기 비전을 선포하고, 구정(區政) 슬로건과 주요 과제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