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겨울철 폭설 대비 도로열선 추가 도입
금천구, 겨울철 폭설 대비 도로열선 추가 도입
  • 이윤수
  • 승인 2022.08.22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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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독산로54길 설치 예정 구간
금천구 독산로54길 설치 예정 구간

[시정일보]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겨울철 제설 대책의 하나로 지난해 금하로 급경사 도로에 이어 제설 취약구간인 이면도로 4곳에 추가로 도로열선을 도입한다.

설치 예정 구간의 길이는 총 840m로 △탑골로(시흥동1010-11, 140m 2차로) △탑골로10길(동광초등학교 입구~금하로773, 70m 1차로) △독산로54길(독산동917-15~독산로54길188, 125m 2차로) △독산로54길(산기슭공원교차로~독산로54길32, 120m 2차로) 등 4곳이다.

열선 시스템은 도로 포장면 아래에 열선을 설치하고, 도로 표면에 있는 센서를 통해 강설 시 자동으로 작동해 눈을 직접 녹이는 시스템이다. 폭설 시 제설제 사용량을 줄일 수 있어 도로시설물이 부식되는 것을 방지하고, 환경에도 도움이 되는 친환경적인 제설방식이다. 또한 강설 시 적은 인력으로 효율적인 대처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금천구는 지난해 12월 금하로 급경사지 구간(시흥2동주민센터~벽산5단지아파트 입구)에 양방향 1차로와 2차로 일부 총 1335m 구간에 도로열선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설치될 4곳은 시비 10억500만원을 확보해 10월까지 이면도로 4개소에 추가 도로 열선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겨울철 폭설 시 선제적인 제설 대응체계를 강화해 통행 불편을 최소화하고, 주민 안전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금천구는 제설 대책으로 도로열선 설치 외에도 제설 전진기지 건축물 준공, 대형살포기 1대 및 소형살포기 10대 신규 구매, 700톤 제설제 확보, 비상 연락망 재정비 등 폭설에 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