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지역 언론사 기자 간담회 가져
마포구, 지역 언론사 기자 간담회 가져
  • 양대규
  • 승인 2022.10.08 16:28
  • 댓글 0

'제15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홍보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 최종입지 선정, 구의 입장도 밝혀
박강수 마포구청장이 6일 제15회 마포나루 새우젓축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마포구가 지난 6일 제15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 개최와 관련한 지역 언론사 간담회를 가져 성공적인 축제를 위한 포부를 밝혔다.

제15회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는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월드컵공원 평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운영부스는 새우젓장터 16개, 지역특산물장터 16개, 먹거리장터 8개와 푸드트럭 4개로 구성된다.

행사 첫 날에는 마포나루장터 개장식과 함께 새우젓 담그기 체험이 마련됐고, 둘째 날에는 16개동 대표가 모여 구민 노래자랑을 펼친다.

마지막 날에는 구민의 날 기념식이 열리며, 폐막 공연에는 가수 진시몬, 이찬원, 김수희 등이 특설무대를 꾸민다.

이 날,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 신규 쓰레기 소각장 입지 선정과 관련해 구민들과 구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축제를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고민했다”며 “구의원들과 지역 주민, 통반장, 주민자치위원회 등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를 실시해 축제 진행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박 구청장은 “신규 쓰레기 소각장 입지 선정에 있어 구의 입장은 전면 백지화이며, 입지선정위원회에서 구성한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기존 소각장이 있는 입지에 대한 감점 요인 및 마포구에 대한 점수 책정이 불합리했다”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에서 신규 쓰레기 소각장 입지와 관련한 예산을 철회하고 다시 형평성에 맞는 기준으로 선정을 해야 한다”라며 “주민들과 함께 동참해 법률적인 대응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마포나루 새우젓 축제에는 구청장으로서 적극적으로 프로그램 기획 및 구성에 참여하겠다”며 지역 언론인들이 이번 축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