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벨트 해제지역 첫 국민임대주택 입주
그린벨트 해제지역 첫 국민임대주택 입주
  • 시정일보
  • 승인 2007.10.0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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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청계마을’ 입주식…일반분양 2009년 완공


건설교통부는 지난달 19일 오전 10시 청계마을 입주민과 의왕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을 개최했다.
이번 입주식은 국민임대주택 입주를 축하하고 관련 유공자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아울러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추진하고 있는 국민임대단지 중 첫 입주라는 점에서 더욱 타 단지의 입주보다 그 의미가 크다고 볼 수 있다.
청계마을은 2003년 사업승인을 받아 2005년부터 착공을 하여 지난 7월에 국민임대주택 3개 단지가 준공돼 입주를 시작했으며, 다음 달부터 공공분양주택 2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고 나머지 일반분양주택 1개 단지는 2009년에 완공될 예정이다.
그린벨트를 해제해 국민임대주택단지를 건설하는데 여러 가지 어려움이 많았다. 특히 사업 초기부터 환경훼손을 우려하는 반대 여론이 높았으며 임대주택 건설로 인한 지역 슬럼화와 이미지 악화를 우려한 지역주민과 지방자치단체의 반대로 사업추진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정부는 그린벨트 해제지역 개발에 일반지구보다 높은 환경기준을 적용하고, 사회복지시설을 확충하며, 계획방식을 개선하는 등 강화된 국민임대주택단지 개발지침을 마련하여 시행해왔다. 이러한 정책시행은 주거단지개발 패러다임을 한 차원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