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의회, 꿈자람공동육아방과 느티나무장난감방 방문
동대문구의회, 꿈자람공동육아방과 느티나무장난감방 방문
  • 양대규
  • 승인 2022.11.02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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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숙 운영위원장, 박남규·서정인 의원 현장 목소리 직접 청취
지난 26일 동대문구의회 의원들이 휘경2동에 개관한 꿈자람공동육아방을 찾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동대문구의회 이강숙 운영위원장(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박남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다선거구), 서정인 의원(더불어민주당, 가선거구)은 지난 26일, 휘경2동에 개관한 꿈자람공동육아방과 느티나무장난감방을 방문해 지역 육아·보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등 소통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쳤다.

구의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현장방문은 ‘아동친화도시’ 동대문구 건설의 일환이자 지역 대표브랜드로 확충하고 있는 꿈자람공동육아방, 장난감방 등 육아·보육시설의 주요현안을 점검하고 발전방향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꿈자람공동육아방과 느티나무장난감방은 휘경행복주택 건설의 일환으로, 인근 주민들의 편의와 생활SOC 확충을 위해 조성한 ‘지역편의시설’에 위치하고 있다. 행복주택 입주자와 지역주민이 함께 공유하는 개방형 시설을 조성함으로써 민·관이 상생하는 개발과 복지사업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꿈자람공동육아방은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열린 육아공간, 안락한 놀이 및 학습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시설이다. 느티나무장난감방은 영유아들의 놀잇감 및 교재·교구 대여가 가능한 시설로, 두 시설 모두 부모의 육아 부담을 경감하는 등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커다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날 현장 방문에 나선 의원들은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시설 활성화와 육아·보육 인프라 확충을 위한 몇 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박남규 의원은 “훌륭한 여건에도 하루 3회만 운영하고, 부모와 자녀를 포함해 1회 당 23명 수준으로 수용인원을 제한하는 것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며, “현재는 코로나19라는 특수 상황을 감안해 수용인원을 조정했을 수 있으나, 시설의 효율적인 운영과 많은 주민께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수용규모를 대폭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정인 의원은 “증가하는 맞벌이 부부의 생활패턴을 고려하여 육아·보육시설을 운영할 필요가 있으나, 여전히 행정 편의적인 운영방침을 고수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맞벌이 부부 등 양육자의 편의 증진 차원에서 꿈자람공동육아방 휘경점을 비롯해 관내 육아·보육시설의 운영 시간과 요일을 탄력적으로 적용해 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함께해야 한다”고 밝힌 이강숙 운영위원장은 “‘아동친화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자녀 양육에 친화적인 사회 환경을 조성하고,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 집행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끝으로, 현장방문을 마친 의원들은 “아이들에 대한 투자는 곧 동대문의 더 큰 미래를 여는 투자”라며, 아이들의 꿈이 자라고 부모들이 행복한 육아·보육여건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