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정상회담 이후 내달 총리급 회담 개최
남북정상회담 이후 내달 총리급 회담 개최
  • 시정일보
  • 승인 2007.10.05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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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서 남북국방장관 회담, 서울에서 남북총리회담 개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4일 1시에 서명ㆍ발표한 ‘남북관계 발전과 평화 번영을 위한 선언’에서 내달 남북 국방장관 회담 및 남북 총리회담을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먼저 남측 국방부장관과 북측 인민무력부 부장간 회담을 마련해 서해에서의 우발적 충돌방지를 위한 공동어로 수역을 지정하고 이 수역을 평화수역으로 만들기 위한 방안과 각종 협력사업에 대한 군사적 보장조치 문제 등 군사적 신뢰구축조치를 협의하기로 하고 내달 평양에서 남북 국방장관 회담을 갖는다.
양 정상은 “남과 북은 군사적 적대관계를 종식시키고 한반도에서 긴장완화와 평화를 보장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며 “남과 북은 한반도에서 어떤 전쟁도 반대하며 불가침 의무를 확고히 준수하기로 했다”고 합의했다.
또한 이날 양 정상은 남북총리회담을 개최하기로 하고 제1차 회의를 내달 중 서울에서 갖기로 하고 “남과 북은 국제무대에서 민족의 이익과 해외 동포들의 권리와 이익을 위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임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