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노동장 중앙위원회 기관지인 로동신문은 이날 총 발행 면수 4면 중 1~3면에 노무현 대통령과 권양숙 여사를 비롯 남측 수행원들의 활동과 관련되 기사 6꼭지를 실었다.
이 신문은 ‘본사정치보도반’으로 작성된 기사에서 “북남 수뢰분들의 상봉은 력사적인 6.15 북남공동선언과 ‘우리 민족끼리’ 정신에 기초하여 북남관계를 보다 높은 단계로 확대 발전시켜 조선반도의 평화와 민족 공동의 번영, 조국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나가는데 중대한 의의를 가지게 된다”고 해설했다.
또한 “수도의 연도에 펼쳐진 평양시민들의 환영모습은 ‘우리 민족끼리’ 나아가는 길에 자주, 평화, 통일과 민족의 번영이 있으며 통일강성대국 건설을 위하여 투쟁하는 조선민족의 진군을 막을 힘은 이 세상에 없다는 것을 다시금 힘있게 보여주었다”고 덧붙여 말했다.
한편 다른 기사들은 2일 진행된 행사의 개요와 사진으로 작성됐다.
<임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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