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취약계층 동파된 수도관 녹여준다!
성동구, 취약계층 동파된 수도관 녹여준다!
  • 신일영
  • 승인 2022.12.06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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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3월까지 취약계층 대상 ‘찾아가는 해빙 지원’
성동구가 내년3월까지 취약계층을 찾아가 동파된 수도관을 녹여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 사진은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하여 동파된 수도관 등을 수리하는 모습.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이달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찾아가는 해빙지원서비스(이하 해빙 서비스)’를 실시한다. 한파로 인한 수도관 동파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가구가 대상이다.

해빙 서비스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등 취약계층이 대상이며, 동파된 수도관을 녹여주고 수도관의 상태 점검과 더불어 신속한 초동조치가 이어진다. 추가 점검이 필요한 경우에는 전문 서비스 업체 연계도 해준다.

해빙지원 서비스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성동구 관내 거주지 동주민센터 복지팀으로 연락하거나 성동구 도시관리공단으로도 직접 신청이 가능하다.

구는 도시관리공단 시설 전문인력 16명의 재능기부로 기동정비반을 편성, 신고 받은 즉시 해당 가정에 방문 후 수도관 상태 점검 및 수도관을 녹이는 해빙작업을 실시하여 신속하게 초동조치를 실시한다.

현장 출동 후 추가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판단될 경우 임시조치 후 전문 서비스 업체로 연계할 예정이다. 또한, 계량기 등이 동파되어 수리비용이 발생할 경우에는 서울형 긴급복지지원 등을 통하여 수리비용을 지원받을 수도 있다.

한편 성동구는 장애인, 독거어르신 등 취약계층 가정을 위해 2018년부터 ‘착착성동 생활민원기동대’를 운영하여 혼자서는 힘든 전등 교체, 세면대 및 수도 정비, 단열 에어캡 및 커튼 부착 등 주민들의 생활 속 작은 불편사항도 신속히 해결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겨울철 생활밀착형 서비스로 취약계층의 생활 속 불편과 어려움을 신속히 해결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작은 불편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다양한 정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