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 실외주차장 3곳에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 설치
성북, 실외주차장 3곳에 전기차 급속 충전시설 설치
  • 문명혜
  • 승인 2022.12.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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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엔 공공부지와 주유소, 종교시설 등에도 확대 설치 예정…탄소중립 성북 실현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관내 실외 주차장 3곳에 전기차 급속충전시설을 설치, 빠르면 이달 중순부터 운영한다.

급속충전시설이 설치된 실외 주차장은 △보문동 주민센터 △정릉동 공영주차장 △성북구 보건소 등이다.

구는 지난 2월 ‘공중 전기차충전소 인프라 구축 계획’을 세우고, 전기차를 소유한 빌라ㆍ단독주택 거주민의 충전 편의 증진을 위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많은 여론조사에서 신차 구매시 전기차 구입을 망설이는 가장 큰 이유로 충전소 부족이 언급됐다.

설치된 충전기는 100kW 2대, 50kW 1대로, 충전량 100kW 경우 듀얼의 DC콤보 타입 충전기로 차량 2대가 동시 충전이 가능하다.
또한 약 40분 내외로 전기차 배터리의 80%까지 충전이 가능해 많은 빌라ㆍ단독주택 거주민의 편의가 기대된다.

요금은 1kW당 347.2원으로 환경부 기준을 적용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내년부터는 공공부지 뿐 아니라 주유소, 종교시설 등에도 실외 급속충전시설을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면서 “충전시설 부재로 전기차 구입을 망설이는 일이 없도록 해 탄소중립 성북을 실현할 것”이라고 밝혔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