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적체 지속되면 공직자로서의 자세나 사기 꺾이고 위축”
[시정일보] 강동구의회 권혁주 의원(더민주, 성내1ㆍ2ㆍ3동, 둔촌제1ㆍ2동)은 지난 14일 제29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발언을 통해 6ㆍ7급 공무원들의 승진적체가 지속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며 공무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승진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 의원은 “지난 9월 실시된 조직 개편으로 기존에 비해 5급, 6급 자리가 많이 줄었다. 이는 곧 상위 직급 정원이 부족해 장기간 승진이 불가능한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면서 “특히 일선에서 일하는 6ㆍ7급 승진적체가 지속되면 공무원들은 자긍심 대신 공직자로서의 자세나 사기가 꺾이고 위축될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소수 직렬의 인사 적체는 더 심각하다. 이러한 조직 문화는 조직 구성원 간 협력은 물론, 업무 의욕까지 저하시키고 결국 구민들에 대한 행정서비스의 질까지 떨어뜨리는 문제를 낳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권 의원은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들의 장기간 승진이 불가능한 문제를 해결하고 이들의 사기 진작을 위한 방안이 다각도로 검토돼야 함을 강조하며 “퇴직을 앞둔 공무원들 중 공적이 뚜렷한 사람들은 특별승진 등 영예를 높여줄 수 있는 방안도 같이 검토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