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인택환)이 운영하는 휘경어린이도서관이 관내 초등학교 1~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원리를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휘경여고 재능나눔 수업’을 무료로 운영한다.

‘휘경여고 재능나눔 수업’은 2015년부터 8년간 휘경어린이도서관과 휘경여자고등학교가 함께 진행해온 협력 프로그램으로, 휘경여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지역 내 어린이들에게 재능기부를 진행하는 수업이다. 휘경어린이도서관은 휘경여고 학생들의 원활한 수업운영을 위한 참가자 모집 홍보와 공간지원을 한다.

2023년 재능나눔 수업은 실험과 만들기를 통해 과학원리를 재미있게 깨우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했으며, 환경 • 인체 등 다양한 주제를 바탕으로 △LED 워터볼 만들기 △소화기관 모형 만들기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한다.

수업은 3월 5일부터 7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에 총22회차로 운영되며, 고학년(초등3~4학년)반은 14시~14시 50분까지, 저학년(초등1~2학년)반은 일요일 15시~15시 50분까지 휘경어린이도서관 동아리실에서 진행된다.

접수는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도서관 홈페이지(https://www.l4d.or.kr/hgc/index.do)에서 신청 가능하며 고학년, 저학년 각각 8명씩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수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전화(2248-1959)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수업을 진행하는 학생들은 가르침과 나눔의 소중함을 배울 수 있고, 참가하는 어린이 또한 즐거운 학습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되니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