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20억 투입 안전하고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나선다!
노원구, 20억 투입 안전하고 행복한 아파트 만들기 나선다!
  • 신일영
  • 승인 2023.02.10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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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28일까지 ‘2023년 공동주택 지원사업’ 참여단지 모집
노원구가 쾌적한 주거환경과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20억원을 투입, 공동주택지원사업 참여단지를모집한다. 사진은 2022년 공동주택지원사업-공동체활성화 참여 모습(경남아너스빌 고추장담그기)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20억원을 투입,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공동체 활성화에 나선다.

구는 옥상 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지원 등 총 6가지 공동주택 지원사업에 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0일 밝혔다.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지원’은 올해 처음 실시하는 사업으로, 화재 감지 시 소방시설과 연동된 장치가 비상문을 자동 개방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신속하게 옥상으로 대피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자동개폐장치 설치가 의무화되기 전인 2016년 2월 이전에 준공된 아파트 단지를 대상이며 사업비의 50%,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소규모ㆍ고층ㆍ노후 단지를 우선 지원하며 중복 접수도 가능하다.

‘공용시설물 유지관리 지원’은 승강기 교체, CCTV 설치 및 유지 등 주민들의 안전 및 편의와 관련된 14개 공용시설물의 유지보수비용을 단지 당 50~60%, 최대 4500만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공동체 활성화 지원’은 마을 축제, 친환경 녹색사업, 주민 학교, 공유 사업 등 이웃 간 화합을 도모하는 사업에 사업비의 60~90%, 최대 80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커뮤니티 플래너’를 각 단지로 파견해 사업 기획 계획 수립, 보조금 정산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지원하며 단지별로 특색 있는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사업의 신청기한은 이달 28일까지이며, 2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한다.

자세한 신청방법 및 기타 문의사항은 노원구청 공동주택지원과 주택정책팀으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큰 나무 가지치기 △노후 배관 교체 △경비/미화원 기본시설 지원사업도 같은 기간 신청받는다.

이 중에서도 ‘경비/미화원 기본시설 지원’은 상생하는 공동주택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구가 21년부터 진행해 온 사업이다. 경비원, 미화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는 데에 필요한 비용을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전체 주택의 80% 이상이 공동주택이라는 지역의 특성상 안전하고 쾌적한 공동주택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주민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문제”라며 “앞으로도 행복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고민하면서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