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 최옥주 의원 5분 자유발언 / 국가위기대응상황 맞춤형 훈련 및 교육 필요
송파구의회 최옥주 의원 5분 자유발언 / 국가위기대응상황 맞춤형 훈련 및 교육 필요
  • 송이헌
  • 승인 2023.02.12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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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최옥주 의원이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송파구의회 최옥주 의원이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지난 8일 송파구의회 제29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최옥주 의원은 국가위기대응상황에 적합한 교육 및 훈련체계를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최 의원은 “국가위기상황 발생 시 주민대피시설은 정부지원시설과 공공용시설로 나뉜다”고 말을 꺼냈다.

최 의원은 “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거주 지역 내 대피시설 위치 인지도를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모른다고 답했다”며 “공공용 대피시설의 대부분인 지하주차장 또한 차단문이 없고, 거주 차량들이 주차돼 사실상 무용지물”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1주일 이상 장기체류에 대비한 물자가 구비된 대피소도 한 곳이 없다”고 지적했다.

지난 연말 북한 무인기 침범과 관련해 최 의원은 “국가위기관리 기본지침 상 지자체는 이러한 무인기 침범에 적합한 대응 체계가 없다”며 “코로나 이후 민방위 교육도 유명무실해져, 실전체험교육 위주의 민방위 훈련 프로그램을 재구성해야한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대피시설에 대한 기본 개념과 대응 방법에 대해 아이들에게 필요한 교육도 개편해야 한다”며 “중앙정부와 지자체는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미래 전장 환경 변화에 대비해 대피시설 운영 개선 및 철저한 교육과 훈련체계를 확립해야 한다”고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