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재활용 배출문화 확산 ‘관악구 자원순환동아리’ 앞장
올바른 재활용 배출문화 확산 ‘관악구 자원순환동아리’ 앞장
  • 신대현
  • 승인 2023.02.14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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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등 민관 협치 재활용 사업 추진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사업에 참여하는 자원순환동아리 모습. 오는 17일까지 각 동별 15명 이내로 동아리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사업에 참여하는 자원순환동아리 모습. 오는 17일까지 각 동별 15명 이내로 동아리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주민들의 재활용 분리배출 의식을 높이고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는 ‘자원순환동아리’를 육성해 올바른 재활용 배출문화 확산에 앞장선다.

‘자원순환동아리’는 지난해 9월 구성한 자원순환 주민 선도그룹으로 재활용 관련 사업과 홍보를 통해 주민 스스로 재활용을 실천하도록 돕고 이웃에게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를 알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투명페트병을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투명페트병 유가 보상제’를 실시해 깨끗한 투명페트병 12톤(약 30만 개)을 회수하는 등 약 8000여명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냈다.

올해는 자원순환시설 견학, 전문강사 교육, 간담회를 통해 동아리 역량을 강화하고 ‘투명페트병 유가보상제’, ‘재활용품 전용봉투 사용 홍보 캠페인’을 실시해 민-관이 함께하는 재활용 사업을 이어나간다. 또 오는 17일까지 각 동별 15명 이내로 신규 회원을 모집한다. 재활용, 자원순환에 관심이 많은 주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해 희망하는 주민은 거주지 동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단독주택과 상가지역에 투명페트병, 폐비닐 분리배출 요일제 강화 △다세대, 원룸, 연립주택 등에 분리수거대 보급 △유치원과 초중고 대상 찾아가는 자원순환 체험교실 등 다양한 분리배출 사업을 통해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를 실천하고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원순환동아리의 적극적인 활동으로 주민들이 체감하는 폐기물 감량이 이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재활용 분리배출 등 다양한 사업으로 ‘자원순환도시 관악’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