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1호 김홍년 나비작가 2023 개인전, '자유'
대한민국 1호 김홍년 나비작가 2023 개인전, '자유'
  • 정칠석
  • 승인 2023.02.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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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비를 소재로 아름다움과 희망을 표현하는 대한민국 1호 김홍년 나비작가-
-김 작가, "사회적으로 암울한 시기에 나비처럼 자유롭게 유영할 수 있는 자유는 우리에게 여유와 행복을 느끼게하고 자유로운 나비의 활짝 편 날갯짓을 아름다운 꽃들로 형상화 해"-
수천개의 꽃과 나비로 희망과 자유를 표현한 대한민국 1호 김홍년  나비작가의 2023 솔로전 '자유'가 봄이 오는 길목인 7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단로 72 소재 한국자유총연맹 4층에서 전시중이다.
수천개의 꽃과 나비로 희망과 자유를 표현한 대한민국 1호 김홍년  나비작가의 2023 솔로전 '자유'가 봄이 오는 길목인 7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단로 72 소재 한국자유총연맹 4층에서 전시중이다.

[시정일보 정칠석기자]수천개의 꽃과 나비로 희망과 자유를 표현한 대한민국 1호 김홍년  나비작가의 2023 솔로전 '자유'가 봄이 오는 길목인 7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중구 장충단로 72 소재 한국자유총연맹 4층에서 전시중이다.

다채로운 색감의 화려한 꽃의 이미지로 ‘행복하자’는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은 ‘날다’는 의미를 부여한다. 나비 모양은 부와 행복, 아름다움, 장생 등 긍정적인 상징성을 갖고 있다. 이런 의미를 ‘희망’에 비유하여 나비의 날개를 형상화했다.

김홍년 작가의 1000호 대작을 비롯해 30여점의 작품이 전시중이며 형형색색의 나비는 화려하지만 단아하고 수천개의  반복된 꾳 문양이 마치 하늘의 별과 같이 아름답기까지하다.

이번 전시를 기획한 코쿤디아트(기획자 이 카타리나)의 중요한 전시 콘텐츠에 대한 메시지는 '자유'이다. 정치적, 사회적 그리고 종교적인 자유와 같은 많은 종류의 자유가 있고 그것을 표현하는 수 많은 방법들이 있는데 이것은 예술가들이 수 세기 동안 정복하려고 시도해온 업적중의 하나이다. 이 전시회를 통해 개인의 자유로움을 일깨우고 내면의 아름다운 마음으로 긍정적인 삶을 추구한다는  취지이다.

대한민국 1호 나비 작가 김홍년은 지난 25년 동안 무수히 다양하게 그려진 꽃으로 장식된 나비 작품으로 인간의 감정과 욕망을 표현했다. 그는 "단순히 꽃과 나비를 그리는 것이 아닌 꽃과 나비형상을 통해 인간이 힐링하는 작품을 그린다”며 “ 누구나 나의 작품으로 통해 최고도의 아름다움으로 힐링할 수 있는 치유의 기쁨을 즐기며 자유롭게 날개를 활짝 펼쳐 희망의 세계로 날아보자"는 사회적 메시지를 표현했다.

김홍년 작가는 “사회적으로 암울한 시기에 나비처럼 자유롭게 유영할 수 있는 자유는 우리에게 여유와 행복을 느끼게 하고, 서로 사랑하며 발전적이고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해갈 수 있게 하기에 이런 기대를 담아 자유로운 나비의 활짝 편 날갯짓을 아름다운 꽃들로 작품화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나비가 끊임없이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동안 캔버스에 있는 꽃의 바다는 아름다움에 대한 완전한 행복을 의미한다. 나비는 변화와 긍정을 상징하는 반면 꽃은 기쁨과 즐거움을 나타낸다. 하지만 꽃들은 우정과 순결, 심지어 용서와 화해처럼 종류와 색깔에 따라 수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김홍년작가의 이 두 주제의 조합은 기쁨과 고통을 동시에 구성하는 수천 개의 감정과 순간을 암시하지만 작품의 내면에는 항상 희망과 긍정을 이어가게 하고 있다.

2023 대한민국 1호 나비작가 김홍년 개인전 '자유' 대형현수막.
2023 대한민국 1호 나비작가 김홍년 개인전 '자유' 대형현수막.

김홍년 작가는 홍익대 대학원과 미국 UCLA, 미국 클레어몬트(CGU) 대학원을 졸업하고 해외에서 제22회 스페인 호안미로 국제드로잉미술대전  우수상, 미국 국제미술 공모전(I.A.C.) 우수상 등을 수상했으며, 국내 제1회 청년미술대상전에서 대상, 대한민국미술대상전(국전) 최우수상, 제7회 대한민국창조문화예술대상 특별대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 등을 수상하며 국내외에서 인정하는 작가이다.

김홍년 작가는 평면 회화와 설치미술영역에서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으며 동양그룹 서남미술관 관장과 (사)한국미술협회 설치미디어아트분과 위원장을 역임하고 미국 클래어몬트대학원 졸업 후 미국 패턴(Patten)대학에서 교수(faculty)로 재직했다. 현재 정부와 광역지자체의 공공미술 자문 및 심의위원 등으로 미술계 발전에 기여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부분 작업에 전념하고 있다.

또한 김홍년 작가는 1980년대 한국미술의 주요미술그룹 ‘난지도’ 창립 등의 활동으로 80년대 ‘전환기미술의 표상’이라는 미술사적 업적을 남기고 있다. ‘80년대 한국미술: 70년대 모더니즘과 90년대 포스트모더니즘 사이의 전환기 미술(김홍희 미술사학자, 한국현대미술사연구회. 2021)에서 김홍년 작가가 활동한 ’난지도‘ 그룹 등을 ’80년대와 90년대를 연결하는 전환기 미술의 ‘표상’으로 정리하고 있다.

미술사료가인 김달진미술연구소장의 미술사 연보 정리 기록 ‘새로운 미술운동 26년-1967~1992’을 보면 “1985년 2월 김홍년 등의 난지도 작가들은 개념에 얽매이지 않고 실질적인 우리 생활에서 회화의 실재를 이끌어냈다”고 기록했다.

김 작가는 미국 캘리포니아의 인스톨레이션 갤러리, 미국 BFC갤러리, 현대아트갤러리, 가나아트갤러리, 한강 세빛섬 기획 솔빛 전시관 등 20회 개인전을 열었다. 1993년 서울미술관에서 개최된 ‘한국 현대미술 90년대 작가 40인전’에 초대되고 1995년에는 프랑스 파리의 유네스코 본부에서 열린 ‘한국미술 50인 초대전’과 2017년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꽁빠레죵 초대전 등 국내외에서 130여회의 단체전에 참여했다. 2007년~09년의 ‘희망의 운동화’제작에 참여했으며 2009년에는 유네스코 한국 위원회의 사무총장 공로패를 수상했다.

김 작가의 작품은 삼성전자 갤럭시20 폴더블폰 Flip Z 출시와 함께 ‘Beauty in the Butterfly’에 콜라보됐으며 ㈜신라보석의 주얼리 ‘티르리르’와 로맨틱 러브플라이(Lovefly)를 콜라보해 사랑을 받고 있으며 정부종합청사(교육부, 세종시) 등지에 소장 전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