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반려동물 함께 행복한 관악’ 만들어 간다
‘사람과 반려동물 함께 행복한 관악’ 만들어 간다
  • 신대현
  • 승인 2023.03.0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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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가는 동물병원 운영…간이검진, 행동상담 무료 제공
찾아가는 동물병원에서 주민이 반려동물에 대한 간이검진과 위생미용을 받고 있다.
찾아가는 동물병원에서 주민이 반려동물에 대한 간이검진과 위생미용을 받고 있다.

[시정일보 신대현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다양한 동물 프로그램으로 반려인과 반려동물의 복지를 향상하고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관악’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구는 지난 2016년 반려동물팀을 신설해 매년 반려동물과의 행복한 공존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도 구는 △동물교감 프로그램 ‘멍멍아, 놀자!’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 △찾아가는 동물병원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사업 등을 운영한다.

‘멍멍아, 놀자!’는 동물교감 프로그램으로 취약계층 아동이 반려동물과 직접적인 신체활동 등 상호작용을 통해 친밀감과 신뢰감을 형성해 아동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적 안정을 돕는다. 한국반려동물매개치료협회와 협력해 취약계층 초등학생 아동 1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부터 4월25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총 10회에 걸쳐 한우리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유기동물 입양비 지원’은 관악구 지정 유기동물 보호센터에서 반려동물을 입양 후 내장형 동물등록을 완료한 반려인에게 입양에 필요한 병원비 등을 최대 15만원까지 지원한다. 지원범위는 질병 진단비와 치료비, 예방접종비, 중성화 수술비, 미용비, 내장형 동물등록비, 펫보험 가입비 등으로, 유기동물 보호센터에서 발급받은 입양확인서 등을 첨부해 관악구청 일자리벤처과 반려동물팀(879-6691)으로 신청하면 된다.

‘취약계층 반려동물 의료비 지원’은 반려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가구당 최대 2마리까지 의료비를 지원하는 서비스로 기초검진, 필수 예방접종 등을 지원하는 30만원 상당의 ‘필수진료’와 기초검진에서 발견된 질병 치료와 중성화수술 비용을 최대 20만원까지 지원하는 ‘선택진료’가 있다.

지원 대상은 관악구에 주소지를 둔 반려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으로 3개월 이내 발급받은 수급자증명서 등을 지참해 구 지정 동물병원(△은천동 ‘양지동물병원’ △은천동 ‘형제동물의료센터’ △신사동 ‘세계로동물의료센터’ △조원동 ‘러브펫종합동물병원’ △성현동 ‘로잔동물의료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찾아가는 동물병원’은 동주민센터 등으로 분야별 전문가들이 직접 찾아가 간이검진, 위생미용, 영양상담, 행동상담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상반기는 △4월12일 ‘낙성대동 주민센터’ △4월26일 난곡동 ‘무궁화어린이공원’ △5월3일 ‘은천동 주민센터’에서 총 3회 운영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동물과 사람이 함께 공존하며 행복할 수 있는 관악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