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장안벚꽃길 4년만에 구민과 함께
동대문구, 장안벚꽃길 4년만에 구민과 함께
  • 양대규
  • 승인 2023.04.02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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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후 첫 개막식, 벚꽃 개화로 절정...홍보대사 가수 노지훈 씨 등 축하공연
1일 동대문구 장안벚꽃로 축제가 개막한 가운데, 구민들이 거리를 구경하고 있다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에서 4년만에 봄꽃 축제가 중랑천 일대에 펼쳐지며 4월 봄기운을 물씬 자아냈다.

1일 중랑천 제1체육공원 장안 벚꽃길 일대에 열린 축제에는 구민들로 발디딜틈 없는 인기를 보였으며, 자원봉사자들과 경찰들이 안전한 축제를 위해 통행로를 확보하며 질서를 유지시켰다.

행사에는 각 동별 새마을 부녀회 및 통장단들이 준비한 음식과 함께 플리마켓 등도 준비돼 구민들은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한 껏 즐길 수 있었다.

1일 개막한 장안벚꽃로 축제에서 관내 동별로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

저녁 7시에 열린 개막식에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을 비롯해 장경태 국회의원, 안규백 국회의원과 이태인 동대문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들이 참석했다.

장안벚꽃길 일대는 군자교~이화교 구간 2.5km 구간으로 이른 봄날씨에 벚꽃이 모두 개화해 절정을 이루고 있다.

개막식 축하공연으로 가수 박현빈, 가수 노라조, 가수 노지훈 등이 무대를 선보이며 구민들과 함께 봄꽃이 수놓은 밤의 정취를 나눴다.

동대문구 장안벚꽃로 축제에서 홍보대사 노지훈 씨가 축하공연을 하고 있다

최근 동대문구 홍보대사로 위촉된 가수 노지훈 씨는 “동대문구 벚꽃축제에 참여해 기쁘다. 구가 탄소중립도시를 선포한만큼 저도 일회용품 줄이기, 플로깅 등을 실천 중이다”며 “구민분들도 함께 친환경 동대문구 만들기에 참여해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필형 구청장은 안전한 행사,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벚꽃축제를 구민들이 마음껏 즐기고 가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