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배달특급’ 활성화로 골목상권 살린다!
성동구, '배달특급’ 활성화로 골목상권 살린다!
  • 신일영
  • 승인 2023.04.06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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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중개수수료 1%대로 민간앱과 차별화

가입비 및 광고비도 무료… 1만원 할인쿠폰도 제공
성동구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침체된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하를 위해 운영하는 '배달특급'의 활성화에 나선다.
성동구가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침체된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운영하는 '배달특급'의 활성화에 나선다.

[시정일보 신일영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성동형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의 활성화로 골목상권과 지역상권을 살린다.

성동구는 지난해 경기도주식회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7월부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 운영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기존 배달앱 시장의 독과점 체제를 개선해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한편, 침체된 골목상권과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한 일환이다.

배달특급은 이런 구의 지원에 힘입어 지난 3월 말 572개의 가맹점을 등록시켰고, 누적 매출액 4억6000만원을 돌파하는 성과를 이뤘다.

성동형 ’배달특급‘이 돋보이는 부분은 가맹점들의 가입비 및 광고비가 없고, 중개수수료가 건당 1%라는 점이다.

또한, 매출에 따른 카드 수수료도 0.92~1.92%로 3%대를 유지하고 있는 민간 앱과 큰 차이를 보이며, 소상공인의 비용 부담을 크게 줄여주고 있다.

뿐만아니라, 소비자는 각종 할인쿠폰은 물론 기존 음식값 및 배달비 할인 등 다양한 프로모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번 달은 고정 프로모션인 신규가입 할인쿠폰, 배달비 지원 쿠폰, 특급의 날 쿠폰 제공 외에도 식목일(4.3.~4.7.) 맞이 할인, 곡우(4.17.~4.21.) 기념 할인, 픽업 주문 시(4.1.~4.30.) 할인쿠폰 제공 등의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특히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성동구 특급의 날'로 지정, 1만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있다. 

구는 향후 지역화폐로 결제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연중 수시로 다양한 프로모션과 홍보를 진행해 소비자의 이용을 유도하고 가맹점을 적극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물가상승 등으로 소비자와 소상공인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성동형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서비스가 소상공인들의 영업에 도움이 되도록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