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석 구청장 ‘의회 모독’ 비판, 비서실장 경질 촉구
서강석 구청장 ‘의회 모독’ 비판, 비서실장 경질 촉구
  • 송이헌
  • 승인 2023.04.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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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의회, 최상진ㆍ장원만 의원 5분발언

[시정일보 송이헌 기자] 송파구의회 최상진ㆍ장원만 의원은 지난 12일 제30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먼저 최상진 의원은 지난 22일 제300회 임시회에서 나온 구정질문에 대한 구청장의 태도를 지적했다.

최 의원은 “서강석 구청장은 당시 의원의 질문을 가로채고, 의원을 훈계하는 등의 발언을 일삼았다”며 “이는 구민의 알권리를 대변하는 구의원에 대한 모욕 행위다”고 비판했다.

이어 석촌호수 지명 변경과 관련해 “구청장은 지역구 국회의원 및 구의원들과 상의없이 은밀히 행정을 집행해놓고 무책임한 변명과 함께 이를 지적한 본 의원을 ‘어른들 이야기하는 데 끼어드는 게 아니다’는 등의 명백한 하대 행위를 보였다”고 말했다.

최 의원은 “해당 행위를 두고 구청장 비서실에 항의서한을 전달했으나 비서실장은 해당 건을 구청장에게 보고하지 않는 등 직무유기를 보였다”며 “다가오는 2차 본회의까지 경과를 의원들에게 보고하고 비서실장을 경질할 것”을 촉구했다.

이어 장원만 의원은 구민 친화적 장지천 정비를 위한 제안을 했다.

장 의원은 “본 의원은 사업대상지가 장지교 하부에서 종료된 점에 대한 의문이 있다”며 “장지천 수변활력거점 조성사업 시행 시 송파파인타운아파트 지점까지 사업 대상지를 연결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지천 유지용수공급 사업을 올해 조속히 완료해 하천 생태계 위협요인 및 악취 등을 예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송파구 수변활력 거점사업에 있어 감성만 앞세우지 않고 핵심을 챙길 수 있도록 더욱 촘촘히 점검해야 한다”며 발언을 마쳤다.

송이헌 기자 / sijung198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