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의회-고창군의회 자매결연…자치 비전 공유
은평구의회-고창군의회 자매결연…자치 비전 공유
  • 문명혜
  • 승인 2023.04.26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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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의회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지방자치 성공적 정착 목표
기노만 은평구의회 의장(앞줄 중앙)과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이 ‘은평구의회-고창군의회’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 후 동료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노만 은평구의회 의장(앞줄 중앙)과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이 ‘은평구의회-고창군의회’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 후 동료의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은평구의회(의장 기노만)가 지난 24일 고창군의회(의장 임정호)와 자매결연 협약을 맺었다.

9대의회 개원 후 작년 연말 울진군의회에 이어 두 번째 자매결연이다.

고창군의회에서 이뤄진 협약식은 은평구의회에서 기노만 의장과 의원들, 고창군의회에서 임정호 의장과 군의원들이 참석했다.

특히 협약식엔 김미경 은평구청장과 심덕섭 고창군수가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협약은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에 필요한 비전을 공유하고, 양 의회간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으로 지방자치의 성공적 정착과 운영을 위해 체결했다.

협약서엔 양 도시의 발전적 의정활동과 지역경제, 문화관광 분야 활성화를 위해 양 의회간 의정, 경제, 문화, 예술, 체육, 청년정책 등 사회 전반에 폭넓은 교류를 약속한 내용이 담겼다.

협약식은 양 의회간 홍보 영상물 상영, 고향사랑기부금 기탁식, 양 의회 기념품 교환 등 다채롭고 의미있는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협약식 다음날인 25일 고창군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 제129주년 기념행사와 청보리밥 축제 등에 참석, 상호간 지역행사를 비교하고 이해하는 시간도 가졌다.

임정호 고창군의회 의장은 “양 의회간 자매결연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서로 정기적이고 꾸준한 만남으로 이어져 진정한 풀뿌리 지방의회를 실현하기 위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노만 은평구의회 의장은 “행정구역 전체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고창에서 두 의회의 자매결연 협약식이 성사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기 워해 지역경제를 비롯한 문화관광, 청년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 의회가 잘 연계해 양 도시가 공동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