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폭염대비 위험물ㆍ가스시설 안전점검
서울시, 폭염대비 위험물ㆍ가스시설 안전점검
  • 문명혜
  • 승인 2023.06.0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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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8월 주유소 529개소 등 1867개소 점검 추진…안전사고 미연 방지

[시정일보 문명혜 기자] 서울시는 6월부터 8월까지 여름철 폭염에 대비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주유소와 가스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전개하고 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로 폭염 발생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위험물과 가스시설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안전점검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대상 시설은 서울시내 주유소 529개소, 가스공급시설 351개소, 도시가스 정압기 987개소 등 총 1867개소다.

시설별로 소방, 구청, 가스안전공사 등 유관기관 합동점검 또는 자체 안전점검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시설물별 △사무실, 펌프실 등 유증기 발생과 체류가 예상되는 장소 중점 확인 △안전장치 정상 작동 여부 △적정 유지관리 및 가연성 물질 등 화재발생 위험요인을 확인 후 제거할 계획이다.

우선 주유소 529개소는 소방본부와 소방서 합동단속반을 구성해 시설물별 안전관리 실태 및 유증기 체류 여부를 집중 확인한다.

특히 시민이 직접 주유하는 셀프주유소는 일반주유소 보다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아 안전관리자의 초동 조치가 매우 중요하다. 이에 안전관리자의 정위치 근무 여부, 부재시 대리자 지정 등 안전관리자의 감독 사항 등을 면밀히 점검한다.

황기석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은 “무더운 여름철 위험물ㆍ가스시설 안전사고 예방과 긴급대응태세 확립에 철저를 기하겠다”면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사업장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