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이태원 특색있는 로컬 브랜드 만든다
용산구, 이태원 특색있는 로컬 브랜드 만든다
  • 양대규
  • 승인 2023.06.11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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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최대 15억원 투입, 3단계 걸쳐 사업 추진
서울시 대표 골목 상권 하나로 성장 기대
이태원 로컬브랜드 상권강화 용역 착수 보고회 모습

[시정일보 양대규 기자] 지난 3월 서울시 주관 2023 로컬브랜드 상권강화사업에 이태원이 최종 선정된 데 따라 용산구가 본격적으로 상권 회복과 강화에 나선다.

로컬브랜드 상권 강화 사업은 특색 있는 지역상권을 선정, 민간 영역에서 자율적으로 상권관리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선정된 지역은 서울을 대표하는 골목상권으로서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 제고를 목적으로 한다.

이태원 로컬브랜드 강화사업 추진주체는 용산구와 상권강화기구(상권운영기관), 상인과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상권협의회다.

2025년까지 최대 15억원(시비 12억4000만원+구비 2억6000만원)을 투입, 3단계에 걸쳐 사업이 추진된다. 1단계에서 상권 비전 및 계획을 수립하고 2단계는 상권역량강화, 3단계는 생태계 조성 단계다.

구는 로컬브랜드 상권강화 사업 운영 용역을 통해 1단계 상권 기본 계획을 수립한다. 기본계획에는 △상권 주요현황 및 특성 분석 △로컬브랜딩 비전 제시 △로컬브랜딩 BIㆍ상권활성화 콘텐츠 구축 방안, 이벤트 및 축제 등 홍보 캠페인 기획 △로컬 크리에이터 커뮤니티 마련 등의 내용을 담는다.

2단계 상권역량 강화 단계에서는 상권강화기구를 추축으로 로컬브랜드 간 협업, 신규콘텐츠 발굴 등의 활동을 전개한다. 3단계에서는 상권별 전략사업 추진, 로컬브랜드 강화, 인적 네트워크 구축 등으로 지속가능한 상권 생태계를 조성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이태원만의 특색 있는 로컬브랜드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이태원 상권 활성화를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